한국무역협회, 포춘 500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드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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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6-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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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P 등 대기업 참석…"넥스트 라이즈, 글로벌 플랫폼 거듭"

한국무역협회가 산업별 현황과 함께 대응 전략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은행과 ‘포춘 500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만기 무협 부회장,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HP 등 글로벌 대기업 9개사 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산업별 현황 진단과 개별 기업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에너지 산업 관련 소피아 나두르 BP 파트너는 “BP는 석유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에서 벗어나 2020년부터 통합에너지 기업으로 전환 중”이라며 “향후 △수소 및 재생에너지 △바이오 연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이 유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회사별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공유하고,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포드(Ford) 측은 2026년까지 전기 동력차에 약 5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면서 자동차 산업은 단순히 차량 제조뿐 아니라 마케팅 등 서비스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야 하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포드 관계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이 자국의 공급망관리(SCM)를 강화하고 있어 혜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과도 (포드는) 적극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정만기 부회장은 이번 넥스트 라이즈 관련 일련의 행사를 통해 포춘 500대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 에너지로 수소와 원전을, 미래 성장 전략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컬라이제션을 주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은 “넥스트 라이즈 전시회가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며 “해외와 한국의 기업 환경 국제 비교를 통해 정부에 꾸준한 정책 제언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협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넥스트 라이즈 어워즈'를 신설하고, 지난 1일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포춘 500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드테이블’에서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말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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