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국방장관 대만 언급에 "상시 전쟁 대비...언제든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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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6-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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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미 국방장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리더십은?'
    (싱가포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2023.6.3
    superdoo82@yna.co.kr/2023-06-03 09: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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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 유지 중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대만 문제는 중국 핵심이익과 관련된 것"이라며 "어떠한 타협이나 양보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징젠펑 부참모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스틴 장관의 연설 중 대만 관련 내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징 부참모장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이다.

그는 "중국 인민해방군은 상시적으로 전쟁에 대비하고 있으며, 언제든 싸울 수 있다"며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스틴 장관은 이날 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중국을 겨냥해 "분명히 얘기하겠다. 대만 해협 문제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해협의 안정과 평화 유지가 전세계의 이해관계와 관련돼 있다"며 "상업용 해운 항로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전이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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