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자금세탁' 의혹에 "명백한 허위사실…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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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5-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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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31일 오후 국회 의원 사무실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국민의힘이 제기한 ‘자금 세탁’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의 자금세탁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업비트 측의 공식 입장을 공유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업비트 측은 "두나무(업비트)는 특정인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없고, 일반적인 사례에 대해 설명드렸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언론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그러나 이번 사안처럼 정말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민·형사책임을 비롯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코인거래소 업비트의 이석우 대표를 상대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활용 '자금세탁'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회의 종료 후 브리핑에서 "업비트 측에서 '김 의원이 클레이스왑(코인 예치·교환 서비스)을 통한 거래의 일반적 시각,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된다, 비정상적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조사단은 내달 8일 5차 전체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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