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수소도시 조성 국제협력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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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5-3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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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에너지 전환 위한 한국-덴마크 도시 간 협업 방안 모색

  • 평택 포승(BIX)지구내 현대모비스 투자협약 체결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주한덴마크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수소도시 사례를 발표하고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세미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 전환의 중심지로 도시를 주목하고 도시 간의 파트너십 구축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COWI,SK에코플랜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황선식 미래전략과장은 평택의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수소모빌리티 특구 조성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평택형 수소도시는 산업단지-도시-항만을 연계한 세계 최고의 완성형 수소메카도시를 구현하고 일상에서 수소 사용이 보편화되도록 수소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본 행사를 통해 평택의 수소도시 모델이 해외에 진출하고 수소인프라 조성 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협업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과 덴마크의 사례연구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기술과 정책 솔루션이 제시되었으며 이니 매슨 주한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 참사관은 다양한 혁신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녹색전환의 선도사례로 평택시를 소개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수소도시 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평택 포승(BIX)지구내 현대모비스 투자협약 체결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평택 포승(BIX)지구내 자동차 모듈 생산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현대모비스와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47891㎡ 부지에 관련 투자액은 1540억원이며 520명의 고용도 창출한다. 올해 7월 착공에 들어가 ’25년 2월 말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평택 포승(BIX)지구에 지난 2020년 8월 첫 투자에 이어 통 큰 추가 투자로 이번 결정한 현대모비스의 모듈 공장은 인근의 완성차공장 대응용 생산시설이다.

이번 투자협약 내용에 따르면 평택시는 현대모비스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한 현대모비스는 목적시설의 조기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관리하며 지역주민 고용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정장선 시장은 “전기차 등 첨단모빌리티 산업은 최근들어 기술혁신과 투자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첨단산업으로, 평택시에 투자를 해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포승(BIX)지구와 인접한 곳에 자동차 제조 산업과 연관된 산업을 접목한 복합단지인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 바, 이번 자동차 핵심 모듈 생산시설이 입주함으로써 선제적 첨단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개발 단계부터 설계·시험·연구에 참여해 완성차에 모듈을 직서열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확대에 맞춰 신개념 모듈을 개발하고 완성차에 맞는 사양을 실시간으로 공급함에 따라 생산효율 향상, 품질 경쟁력 확보 등 완성차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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