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北 우주발사체 강력 규탄…대화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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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5-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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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도 미사일 기술 사용은 안보리 위반 강조



 

지난 25일 연설을 하고 있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를 규탄했다. 

스텐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는 관련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무총장은 북한이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를 신속하게 재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뒤자리크 대변인은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 전 진행된 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어떤 유엔 기관이 통보 받았는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27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군사정찰 위성이 탑재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 국가우주가발개국은 이날 2단 엔진에 문제가 생겨 서해에 추락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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