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술혁신 기업 키운다...3년간 기술금융 4.6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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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3-05-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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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억원 출자해 5000억원 수준의 펀드 조성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투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우수 기술혁신 기업에 3년간 총 4조60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산업부 연구개발(R&D) 자금관리 전담 은행인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의 출자를 기반으로 산업기술혁신펀드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

산업기술혁신펀드는 첨단 제조업 및 유망 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스케일업과 해외 진출 지원에 중점 투자된다. 올해는 2000억원을 출자해 5000억원 수준의 7개 펀드를 조성한다. 산업부는 신속한 자금 공급을 위해 동 조성식 이후 즉시 운용사 선정과 매칭 자금모집에 나선다.

산업부 R&D 수행기업을 대상으로 3조1000억원 규모의 기술혁신 전문 대출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지식재산권 등 무형자산 담보가 가능하고, 우대금리도 적용돼 기업들의 자금 확보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산업기술혁신펀드는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 중심의 모험자본시장을 여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펀드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투자 연계 R&D 강화 등 다양한 지원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술금융 관련해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기업‧신한‧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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