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역량… 미주지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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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5-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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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영역 확장

  • 도미니카공화국 보건부 장관 수출입 논의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왼쪽 세 번째)과 다니엘 리베라 도미니카공화국 보건부 장관(네 번째), 레안드로 비야누에바 차관(다섯 번째) 등 관계자와 한 시간 반 동안 지속된 면담을 뒀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왼쪽 세 번째)과 다니엘 리베라 도미니카공화국 보건부 장관(네 번째), 레안드로 비야누에바 차관(다섯 번째) 등 관계자와 한 시간 반 동안 지속된 면담을 뒀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국내 의료기업의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보건부 장관 등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지 방문에 도미니카공화국 정부 관계자가 공항으로 마중 나올 만큼 의료클러스터 벤치마킹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양진영 이사장은 5월 23일, 코트라(도미니카공화국 지사) 및 주도미니카공화국 한국 대사관을 방문, 한국기업의 미주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현지 의료산업시장 환경을 검토하고 있다.
 
24일에는 도미니카공화국 보건부 장관과 직접 면담을 하고, 현지 제1의 의료공과대학인 INTECH 총장(홀리오 산체스)과 면담을 뒀다.
 
다니엘 리베라(Daniel Rivera) 도미니카공화국 보건부 장관은 애초 30분 예정돼있던 케이메디허브와의 면담을 한 시간 반 동안 연장하며 양국의 교류에 관심을 나타냈다.
 
케이메디허브는 보건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첨복단지 입주기업과 한국기업의 도미니카공화국 수출·진출에 대한 안정적 환경 제공 △ODA 사업 및 시카(SICA/중미통합체제), 까베이(CABEI) 기금을 활용한 케이메디허브의 첨단장비 활용 및 노하우 전수(R&D·사업화) 지원 △KOAMEX2023 참여를 통한 국내기업 수출·지원 상담 △공동 R&D 기획 및 기술 사업화 방안 논의 등을 제안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보건부도 케이메디허브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이후에도 추가로 국내업체의 해외수출 지원사업 등을 같이 협력하기로 했다.
 
25일에는 마리오 라마 도미니카공화국 보건청장과 만나 국내 의료제품의 남미시장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보건청장은 자국 국공립병원의 의료기기와 보건 인력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재단이 추천한 의료제품의 도미니카공화국 국립병원 납품 방안 등 의료기기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보건청장에 이어 현지에 진출해있는 LG H&H(황선기 본부장)에 이어 의료기기 무역업체 SCH(몬티사노 대표) 등 도미니카공화국 유통중개업체 2곳과 연달아 만남을 가졌다.
 
케이메디허브는 국가 주도로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클러스터 플랫폼으로,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조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 정부 기조에 발맞춰 기존업무였던 국내기업 R&D·기술서비스 지원을 넘어 글로벌 의료산업 선도국 입지 구축을 위한 공공기관의 가교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산업 플랫폼 리더로서 재단이 보유한 네트워크·첨단인프라·인적 노하우·전문 기술력을 활용해, 미주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아시아 지역으로의 국내기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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