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안전대책에 국비 투입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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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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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 통해 촉구…공동조직위원장·집행위원장 포함 '긴급 공동회의'도 제안

[사진=김윤덕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시 갑)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 등에 대한 침수 안전대책 마련과 국비 예산 투입, 이를 위한 공동조직위원장 5인을 비롯해 집행위원장이 참여하는 ‘긴급 공동회의’ 개최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행사 개최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폭우로 인한 침수라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발생했다”며 “그간 두 차례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농어촌공사는 외각 배수로를, 전북도는 내부 격자형 소배수로를 각각 설치하고, 야영장에 88개소의 침사지를 만들어 강제 펌핑할 계획을 세웠으나, 구체적 예산투입 계획이 잡히지 않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과감한 국비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저를 포함한 여성가족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한국스카우트 총재 등 5인의 공동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인 전라북도 도지사가 참여하는 ‘긴급 공동회의’를 제안한다”며 “긴급 공동회의에서 침수대책과 함께 예산지원 방안을 결론짓고 세계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안전한 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등의 부지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131mm의 폭우로 인해 침수된 바 있고, 특히 올해는 7년만에 발생하는 ‘슈퍼엘리뇨’ 현상으로 잼버리가 열리는 시기인 8월은 평소보다 2배 가까운 폭우를 동반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뿐만 아니라 야전침대와 파레트도 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각 부처와 전라북도, 조직위는 적절한 예산과 집행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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