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마스코트로 '새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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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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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의 영험함, 스카우트서 강조하는 용감함을 의인화

  • 조직위,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참가해 '새버미' 앞세워 대회·새만금 홍보

[사진=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의 공식 마스코트인 ‘새버미’가 선을 보였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25일 동그란 얼굴, 귀엽게 올라간 입에서 친근감이 느껴지며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 사는 영험한 동물이자 스카우트에서 강조하는 용감함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의인화한 마스코트 '새버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버미’는 아래와 같이 세 가지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 새끼(cub) 범(tiger)이 잼버리에 참가해 자신의 꿈을 펼치며 꾸준한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범 스카우트(tiger scout)로 성장함을 의미한다. 이는 공식 주제인 Draw you dream과도 연관된다.

둘째, 이번 잼버리에 참가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자라나는 스카우트 대원들로서, 새로운(new) 범(tiger)을 의미한다. 

마지막 새만금(saemangeum)에 모인 범(tiger)으로, 스카우트 대원을 상징하는 호랑이들이 새만금에 모여 우정과 소통의 장을 만듦을 뜻한다.

이에 조직위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해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를 알릴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 기간 동안 세계잼버리 홍보부스를 통해 청소년들과 방문객들을 만나서 세계잼버리를 알리고 개최지인 전라북도 새만금과 마스코트인 ‘새버미’를 소개하며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조직위는 세계잼버리 홍보부스에서 ‘청소년의 꿈을 그리는 제25회 세계잼버리’를 주제로 잼버리용품 전시, 홍보영상 상영, 나무이름표 만들기를 포함해 룰렛 이벤트를 통한 기념품 증정, 마스코트 새버미와 사진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청소년박람회를 통해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널리 알려서 스카우트와 잼버리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국내 스카우트 운동이 다시 부흥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세계잼버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스카우트 국제행사로, 올해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대회는 전세계 170여개 국가의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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