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에코프로에 다가스카르산 니켈 첫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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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3-05-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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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 광물 확보 전략의 일환"

마다가스카르 광산 니켈 첫 국내 공급[사진=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에 니켈 300t을 납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된 니켈은 공단이 38.17%의 지분을 보유한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에서 생산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니켈이 국내 기업의 이차전지 제조 원료로 공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단은 지난해 에코프로와 마다가스카라 암바토비 광산의 니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납품은 이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2차 납품도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에코프로 측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에 대응하려면 중국 수입 의존도를 줄일 수밖에 없다"며 "한국광해광업공단과의 협력이 공급망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이번 니켈 납품은 정부의 핵심 광물 확보 전략의 일환"이라며 "국내 핵심 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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