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 '제주 자연유산' 디지털 공공저작물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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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5-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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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정보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MOU 체결

  • 유네스코 등재 3개소, 제주 자연유산 23개소 개방

[사진=한국문화정보원]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이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제주 자연경관을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고 개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문정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3개소(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비롯한 제주 자연유산 23개소의 경관을 고해상도 영상과 사진 등 디지털 공공저작물로 구축 및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저작권 침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상업적 촬영이 제한됐던 김녕굴과 만장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 비공개 구간과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등이 디지털 전환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제주 자연유산의 현재와 역사적 자료로서의 미래유산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아울러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동식물의 서식처인 제주 자연의 생태학적 기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희경 문정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 세계가 인정하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디지털 공공저작물로 구축하고, 특히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자연유산을 만나 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문정원 역시 전 세계가 인정한 제주 자연유산이 고품질 공공저작물로 디지털 전환돼 국민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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