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금강 어우러진 송호관광지 공정캠핑장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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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5-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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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정캠핑 선도

  • 지역특성 담아 사이트 새단장

송호관광지 공정캠핑 안내. [사진=영동군]



100년 송림과 금강이 어우러진 충북 최고의 캠핑장 송호관광지가 다양한 매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송호관광지 캠핑장은 올해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정캠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정캠핑은 캠핑하는 그 지역에서 장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관광도 하자는 '지역소비 촉진' 운동이다.
 
코로나19 이후 캠핑문화가 활성화되고 여가 콘텐츠로 급부상함에 따라 군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건전한 캠핑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 제도를 시행했다.
 
야영객이 캠핑장 사용 기간 동안 영동군에서 3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지역 특산물인 일라이트비누 또는 캔와인(샤인포도 스파쿨링)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캠핑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공정캠핑에 동참하는 캠퍼들이 점점 늘고 있으며, 이들은 다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캠핑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군은 송호관광지 캠핑장중 F 구역을 캠핑 편의 증진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당초 17개 사이트로 운영 중이었던 것을 최근 30개 사이트로 확대했다.
 
송호관광지는 모두 6개 구역(A~F구역)으로 174사이트를 운영 중이었는데 이중 F구역에서만 전기 사용이 가능하고 화롯대를 사용한 모닥불을 피울 수 있다.
 
이에 따라 예약시스템이 열리면 바로 F구역 전체가 단시간 내에 예약이 완료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이에 영동군은 F구역에 13개 사이트를 추가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 중 6개는 데크바닥으로, 3개는 일라이트 흙포장 바닥으로 나머지는 4개는 파쇄석으로 신설해 오는 26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일라이트는 영동군에 세계 최대로 매장돼 있는 광물로 중금속 흡착, 항균효과, 유해물질 탈취, 원적외선 방출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일라이트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용객에게는 소정의 일라이트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으로 송림에서의 힐링과 일라이트 건강효능 체험에 더해 일석삼조의 선물을 받는 캠핑장으로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빼어난 경관의 금강, 100년 송림과 어우러진 송호관광지를 영동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캠핑문화를 선도하고 영동의 관광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명식 영동군 시설사업소장은 “충북에서 제일 쾌적한 캠핑장으로 꾸준히 개발해 영동군을 찾는 캠핑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영동군이 가진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정캠핑 운동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꼼꼼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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