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피한' 교통안전 지도 공백...서울시교육청, 구인 플랫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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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5-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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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교통봉사자 직접 연결하는 '교통안전 맘(心) 5249'

3일 동작구 본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에서 조희연 교육감이 공을 굴리고 있다.

지난 3일 동작구 본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에서 조희연 교육감이 공을 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간이 없는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에서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다면, 교통안전지도에 공백이 발생해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와 교통봉사자를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인 '교통안전 맘 5249'를 구축하고 지난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는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운영하거나, 모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순번제로 운영한다. 교통안전지도 활동일에 시간을 못 내는 학부모는 대신할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구하지 못하면 교통안전지도 공백이 발생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처럼 교통안전지도 활동일에 부득이한 이유로 참여하지 못하는 학부모와 교통봉사자를 연결해주는 '교통안전 맘(心) 5249'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지난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교통안전지도 봉사예정 3일 전까지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플랫폼에서 교통안전지도 경험이 있는 대체자를 연결해주는 과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업 초기 학부모의 수요 예측에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연결 추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겠다"고 전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 사업이 우리 아이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자발적으로 교통안전지도에 참여하는 학부모님의 부담을 낮추고, 교통안전 효과는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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