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재 중·러 대사 회동…"협력 강화 의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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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5-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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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야쥔(왼쪽) 주북 중국대사와 마체고라 주북 러 대사 [사진=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북한에 주재하는 중국과 러시아 대사가 지난 18일 만나 중·러 양국의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19일 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야쥔 중국 대사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러시아 대사와 만났다.
 
왕 대사는 이 자리에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는 부단히 전진하며 양국 인민을 더 복되게 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 수호에 새로운 공헌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왕 대사는 이어 북한 주재 중국과 러시아 대사관은 소통과 교류를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대사관이 중·러 관계의 발전과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쌍방의 긴밀한 조율과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왕 대사의 취임을 환영하고 중·러 관계의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이 주북한 중국 대사관과 정기적인 연락을 유지하고 러·중 관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도 페이스북에 보도자료를 올리고 이번 회동 소식을 전했다. 대사관은 "마체고라 대사가 왕야쥔 신임 중국 대사의 예방을 받고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면서 "최근 조성된 한반도 군사·정치 정세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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