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손한국 의원, 세천리‧서재리 통학… 시내버스 노선 대응 요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5-18 16: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재 지역 하굣길 버스 혼잡

  • 시내버스 노선조정, 해결방안 모색

대구시의회 손한국 의원은 5월 18일 세천리, 서재리 학생들의 통학 실태를 살펴보고, 불합리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대구시의회 손한국 의원은 18일 세천리, 서재리 학생들의 통학 실태를 살펴보고, 불합리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사진=대구시의회]


대구광역시 달성군 세천 지역은 성서 5차 첨단일반산업단지가 개발되면서 2016년부터 4600여 세대의 아파트단지가 신규로 조성됨에 따라 많은 학생이 시내버스를 이용해 서재리에 있는 서재중, 서동중으로 통학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역 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천-서재 간 시내버스 노선 수, 배차간격 등이 현실에 맞지 않아, 입주민들이 직접 셔틀버스를 임차해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통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의회 손한국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달성군 3)은 18일 세천리, 서재리 학생들의 통학 실태를 살펴보고, 서재중학교 교사 및 지역 주민들과 만나 시내버스 노선의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불합리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현장에서 만난 서재중학교 학생들은 “하교 시 이용하는 버스노선인 성서1-1, 성서3의 배차간격이 23~40분 정도의 길어 이용에 불편하다”라며, “특히 하교 시간이 겹치는 인근 서동중학교 학생들로 시내버스가 이미 만차가 되어 정류장을 그냥 지나친 적이 많아서 하교하는데 1시간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빈번하다”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市 버스운영과와 교육청 관계자들도 문제점을 공감하면서 즉각적인 버스노선 개편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에 많은 불편이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개선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손한국 의원은 “세천, 서재는 본 의원이 유년기를 보낸 시절과는 천지개벽할 정도로 많이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세천, 서재와 같이 공공 서비스가 도시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는 지역을 자세히 살피는 한편,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유연성을 높일 정책적・제도적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