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글로벌 패션그룹 베스트셀러와 중국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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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5-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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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왼쪽)와 댄 프리스(DAN FRIIS) 베스트셀러 CEO(오른쪽)가 중국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더네이쳐홀딩스]

더네이쳐홀딩스는 글로벌 패션그룹 ‘베스트셀러(BESTSELLER, 凌致)’사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중국 사업 전개를 위한 중국 합작법인(JV) 설립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최근 북경 베스트셀러 본사에서 댄프리스(DAN FRIIS) 베스트셀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JV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다. JV명은 THE NATURE HOLDINGS SHANGHAI(더네이쳐홀딩스 상하이) 덕나이철상해유한공사(上海德娜尔澈服饰有限公司)로 정하고 지분율은 더네이쳐홀딩스 51%, 베스트셀러 49%로 최종 확정했다.
 
‘베스트셀러’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패션 기업으로 중국 내 5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JV는 향후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중국 사업을 전담한다. 박영준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한국 내수시장에서는 박범준 부대표가 진두지휘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달 25일 중국 베이징 내 쇼핑몰 ‘합슨(Beijing Hopson Mall)’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1호점을 열었다. 같은 달 더네이쳐홀딩스는 홍콩 몽콕과 쿤통에 연이어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을 열었으며, 대만에서도 타이중 라라포트 쇼핑몰에 1호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아시아 외에도 오세아니아 대륙으로도 영역을 넓혀 호주에서는 멜번 센트럴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멜번, 시드니, 캔버라 중심으로 상반기 중 5~6개, 연말까지 8~10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홍콩을 비롯해 중화권에서 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에 대한 높은 관심이 긍정적인 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현지 시장에 정통한 베스트셀러사와의 합작 법인을 통해 중국 본토 공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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