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시찰...차후 행동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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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5-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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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찰위성 사업 정형 파악...한 달 만에 공개활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16일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사업 정형을 파악하고, 총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봤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 보유의 전략적 성격을 강조하면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 악당들의 반공화국 대결 책동이 발악적으로 가증될수록 이를 철저히 억제하고 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주권과 정당방위권이 더 당당히 더욱 공세적으로 행사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는 것은 조성된 국가의 안전 환경으로부터 출발한 절박한 요구"라며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적인 국방력 강화 정책의 정확한 실천 과정인 동시에 나라의 우주 군사 및 과학기술 개발에서 뚜렷한 진일보로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나라의 군사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상승시키기 위한 중대 사업 실천 과정에서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가 맡은 임무와 역할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해 정찰위성 제작 완성을 선언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현장에는 딸 주애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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