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자금 담당' 전 비서관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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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05-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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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최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자금 관리를 담당해 온 전 비서관 이모 씨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주 송 전 대표의 전 비서관 이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 씨는 송 전 대표의 국회의원 시절부터 후원금 등을 관리해 온 측근 중 한 명이다.
 
특히 이씨는 당 대표 갬프 등에서도 자금 관리를 담당한 데 이어, 송 전 대표의 개인 후원조직인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에서도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먹사연 재직 시 자금 관리 등을 조사하고 당시 경선 캠프의 자금 흐름에 대해서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5일에는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인 박모씨의 거주지 등에 대한 추가 강제수사도 진행해 휴대전화 등 압수물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검찰은 오는 19일 이성만 무소속 의원을 소환해 자금 출처와 살포 경위와 자금 출처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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