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김남국, 위선 떠나 범죄 수준…尹, 5·18 참석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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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5-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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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김남국 의원을 향해 "위선을 떠나 범죄 수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최근 김 의원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부정한 방법이 아니더라도 직무유기"라고 전했다. 

그는 "상임위원회 도중에 이모 교수, 오스트리아 등 (이상한 발언으로)해프닝이 있었는데 주 요인이 '코인 거래'라는 게 밝혀지면서 의문이 해소됐다"며 김 의원이 지난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상임위원회 도중 코인 거래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 사건은 위선을 떠나 범죄 수준이다. 민주당은 김 의원 문제를 어물쩍 넘어간다고 해서 내년 총선에 전망이 있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여야 둘 다 죽어야 새롭게 태어난다"라며 현재 국회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열리는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불참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 그는 "시간상 5.18기념식 참석이 어려울 수도 있어 보인다. 기념식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더 국가적인 현안이 있고 오는 19일부터 G7이 열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G7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안보 문제가 제일 중요하고, 경제적 문제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논의할 것이 많다"며 "다중 회담 참석 의미보다는 한·일, 한·미·일 이렇게 우방 국가의 회담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물론 (윤 대통령)몸이 10개라면 여기저기 가는 게 좋지만 물리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에 '기념식 어디 빠지기만 해봐'라는 식으로 윤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을 향해 날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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