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1600억원 전년比 22.3%↓...건설 시황 악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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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5-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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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건설 산업 시황 악화에 따라 올해 1분기 전년과 비교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3% 하락한 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한 1조9172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942억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 측은 건설 산업 시황 악화에 따라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했지만, 냉연·컬러 제품 판매를 일부 개선했고 해상풍력 등 후판 부문 수익성을 증대했다고 설명했다.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 차이는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에 따른 변동 반영 영향이다. 동국제강은 1분기 매각 절차 종결에 따라 지분법주식처분손실을 순손익으로 계상했다. 동국제강은 지급보증 해소 및 지분법 자본 변동 안정화로 향후 흑자 폭을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1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67.9% 증가한 7202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상승으로 해외 원재료 매입 비용이 증가하며 차입금이 소폭 늘었지만 100% 미만의 안정적인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관련 안건을 승인함에 따라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와 신설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으로 분할한다. 분할 기일은 6월 1일이다. 
 

[사진=동국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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