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온실가스 다배출기업 공정전환 유도…기업당 1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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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3-05-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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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신축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검사 실시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지역내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전환 진단 및 맞춤형 상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산업전환 과정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내 온실가스 다배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지원내용은 탄소중립 전략수립 및 최적 온실가스 감축설비 도출을 위한 기술·경영 상담, 공정분석, 시장조사 등 탄소중립 수준 진단과 전략수립 및 최적 온실가스 감축 설비 설계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온실가스 다배출업종 가운데 1차 금속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 석유정제품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으로 울산의 주력산업 업종 대부분이 해당된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탄소 다배출 업종이 밀집해 있는 지역특화(화학, 자동차, 조선)기업의 공정전환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산업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공정전환 지원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준진단 상담비용으로 기업 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5월 31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기업지원사업 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저탄소 공정전환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에 선제적으로 지원해 온실가스 다배출 제조업을 탄소중립 산업구조 전환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11월까지 '신축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울산 남구 및 중구에 입주예정인 100세대 이상 신축공동주택 2곳이다.

검사 항목은 건축자재나 마감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라돈 등 7개 항목이다.

이 물질들은 신축공동주택의 건축자재와 마감재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서 아토피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신축되는 공동주택에 대한 실내공기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입주민들이 새집증후군 걱정없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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