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LPGA 생애 첫 승 도전하는 유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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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5-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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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LPGA 투어

  •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3R

  • 2타 줄인 유해란 207타 공동 2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유해란.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유해란. [사진=LPGA·게티이미지]

신인 신분인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애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유해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3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때렸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7타로 호주 동포 이민지(12언더파 204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위치했다. 유해란과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미국의 에인절 인이다.

유해란은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중간중간 장애물을 만났다. 1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2번 홀 버디를 낚았으나 3번 홀 보기를 범했다. 6번 홀과 7번 홀 거푸 버디를 낚았지만 9번 홀 보기로 주춤했다.

후반 9홀에서도 마찬가지다. 11번 홀, 12번 홀, 14번 홀 버디 3개로 이민지를 따라붙었지만 15번 홀과 17번 홀 보기로 단독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유해란의 데뷔 시즌 6번째 대회다. 지난 5회 중 2회는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4라운드 다시 한번 투어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안 좋았던 부분들이 많이 생각난다. 아이언 샷이 후반 9홀에서 부정확했다. 추격당하는 것보다 추격하는 것을 선호한다. 내일은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가겠다. 전설들 앞에서 우승하고 싶다. 영광스러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민지는 1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2번 홀, 6번 홀, 8번 홀, 9번 홀 버디에 이어 12번 홀 이글을 기록하며 추격을 뿌리쳤다.

디펜딩 챔피언 신분인 이민지는 올해 우승으로 2연패를 목전에 뒀다.

이민지는 "1번 홀에서 긴장했다. 그래서 보기를 했다. 약이 된 것 같다. 최종 4라운드에서도 현명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쳤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4위다. 선두(이민지)와는 4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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