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허위서명 강요 의혹' 송영무 전 국방장관 압수수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입력 2023-05-12 10: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근혜 정부 당시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허위 서명을 강요한 의혹을 받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는 12일 오전 송 전 장관과 정해일 예비역 육군 소장, 최현수 당시 국방부 대변인 자택과 사무실, 국방부 등에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송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8년 7월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자신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휘하 간부들에게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을 담은 문건을 만들어 서명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공수처는 송 전 장관 자택과 국방부 등에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서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사는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전시 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방안'이라는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2018년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군인권센터 등을 통해 드러났다. 이 문건에는 기무사가 시위 진압을 위한 위수령 발령과 계엄 선포를 검토한 내용 등이 담겼다.

검찰도 송 전 장관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한 직권남용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해 9월 국민의힘이 송 전 장관을 검찰에 고발해 서울서부지검에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골프행사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