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S전선, 목재 보빈 친환경 재질로 전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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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3-05-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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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5개 광케이블사-보빈뱅크, 친환경 보빈 도입 업무협약

  • 친환경 보빈 본격 적용, ESG와 자원 선순환 공동 실천

(왼쪽부터) 박종구 가온전선 부문장, 이진철 대한광통신 부문장, 김종협 머큐리 사장, 조훈 KT SCM전략실장, 이동욱 LS전선 통신사업부장, 황병선 이에스테크 대표이사, 김용석 보빈뱅크 대표이사. [사진=KT]

KT가 LS전선 등 5개 광케이블사 및 보빈뱅크와 '친환경 케이블 보빈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빈은 케이블을 연속적으로 감기 위해 사용하는 원통형 구조물로 케이블의 보관, 운송에 필수적인데 90% 이상이 목재 재질로 돼 있다. 목재 보빈은 벌목으로 인한 탄소 중립 이슈와 통상 2회 재활용 이후 폐기 처리해야 하는 등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 많이 쓰이고 있다. 보빈뱅크는 높은 품질 기준으로 엄격한 원재료 관리와 우수한 사출 기술로 플라스틱 보빈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 시범 사업을 통한 진행 단계별 분석 후 확대 적용 방안을 마련하고, 광케이블사와 보빈뱅크는 친환경 보빈 렌탈 계약을 통한 사용, 적기 공급, 회수하는데 적극 협조하게 됐다.

KT는 친환경 SCM(공급망 관리) 경영 강화, 광케이블사는 포장 폐기물 감소 및 그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 10회 이상 재활용으로 인한 포장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생 플라스틱 사용에 따른 자원 선순환 공동 실천의 효과도 있다

KT는 지난해 10월 보빈 회수를 위한 플랫폼 기반 관제 솔루션 제공을 제공해 보빈 운영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도화된 관제 솔루션을 실제 사업에 적용해 본격적으로 목제 보빈을 친환경 보빈으로 교체한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친환경 SCM 구축해 KT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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