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높은 교육에 여야 없다"…서울시교육청·25개 구청장 미래교육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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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3-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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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서울미래교육지구 출범…자치구 특화 교육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앞줄 가운데)과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강당에서 '서울미래교육지구'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25개구와 손잡고 자치구에 특화한 '서울미래교육지구' 사업에 돌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 서울미래교육지구 공동협약식과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김길성 중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처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 25개 자치구 구청장 또는 부구청장이 참석했다.

서울미래교육지구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를 계승·발전한 사업이다. 자치구와 교육지원청이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화교육을 한다.

혁신교육지구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014년부터 서울시와 추진해 온 사업으로, 서울시의회가 예산 편성을 거부하면서 8년 만에 종료됐다. 서울미래교육지구로 개편한 뒤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06억원을 편성받았다. 다만 서울시 참여 없이 자치구 협업만으로 이뤄진다.

조희연 교육감은 출범식에서 "혁신교육지구의 지난 8년 성과를 이어받으면서 미래교육 비전과 가치를 담아내는 방향으로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청장들은 각 구에서 마련한 특화교육 내용을 소개했다. 영등포구는 과학특별구 조성 사업으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체험 교실 등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악구는 고교학점제 지원 사업으로 관악구에 있는 대학과 연계해 강좌를 개설하고, 관내 12개 일반고 교육 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서대문구는 미래시대에 맞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데 여야도 보수·진보도 없다"면서 "미래교육지구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대한민국 교육이 글로벌 선진 교육으로 우뚝 서는 걸 앞당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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