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1분기 매출은 늘고 영업익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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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5-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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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6798억원...전년 대비 8.5% 증가

  • 영업이익은 593억원...전년 대비 0.7% ↓

‘처음처럼 새로’ 제품 모습.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올 1분기 매출액은 6798억원,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7%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은 제로슈거 음료와 소주다. 

사업별로 보면 음료사업 부문 매출은 4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18.7% 늘었다.

탄산음료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보다 14.6% 증가한 것이 외형 성장에 한 몫했다.  제로슈거 열풍 영향으로 펩시 제로가 인기를 끈 덕분이다.  

주류사업 부문 매출은 2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9% 감소한 175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청주인 별빛청하와 ‘처음처럼 새로’ 인기에 힘입어 소주 판매가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현재 처음처럼 새로는 월 90억원가량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반면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가정 시장 판매 감소로 맥주, 와인 판매량은 각각 19.4%, 15.5% 줄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클라우드 맥주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계획 중"이라면서 "또 연내 레몬진 제품군 확대, 프리미엄 증류주 및 하이볼 신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제주 증류소 건축은 상반기 내 인허가를 획득한 후 3분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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