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네모 초록창' 중간 배치…네이버, PC 포털 화면 3년 만에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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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5-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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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공지 통해 17일 서비스 개편 예고

  • 모바일-PC 호환성 높여 더 편리한 이용 경험 지원

  • 메일·카페·블로그 등 서비스 접근성도 향상

[사진=네이버 웹사이트 화면 갈무리]

네이버가 오는 17일 포털 PC버전 메인 화면을 개편해 선보인다. 메일·카페·블로그·쇼핑·뉴스·증권 등 자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PC·모바일 포털 간 호환성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려는 목적이다.

네이버는 2일 자체 온라인 웹사이트에 "네이버 PC 메인이 이달 17일 개편된다"고 공지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이용자를 위해 '위젯' 기능을 추가했다. 위젯은 인터넷 브라우저 창 대신 작은 창으로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이용자는 한 번에 여러 위젯을 열어 작업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지원되는 위젯은 달력·메모·파파고·영어사전·나우(NOW) 등 기능 5개다.

바뀐 화면의 상단 가운데에는 타원형 검색 창이 위치할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의 검색 창 모양을 그대로 따왔다. 이를 비롯해 PC 메인의 각 영역 박스들도 모서리가 둥근 형태로 바뀐다. 검색 창 바로 아래에는 메일·카페·블로그·쇼핑·뉴스·증권·부동산·지도·웹툰 등 서비스가 개별 아이콘 형태로 배치된다.

네이버는 모바일·PC 버전 포털 호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바일 버전의 네이버 포털 이용자 수가 PC 버전 이용자에 비해 3배 많다는 점을 감안했다. 오는 17일부터 모바일 버전에서 제공된 이용자별 바로가기·알림·혜택 등을 PC에서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바로가기 기능의 경우 이용자 계정 아이디로 동기화된다.

이용자가 모바일 버전에서 지정한 언론사 뉴스부터 관심 주제, 쇼핑 등 분야를 PC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게 됐다. 가령 새 PC 메인의 '새소식 블록'에서 기존 뉴스스탠드와 함께 스포츠·엔터테인먼트·경제 탭, 모바일 상 구독한 언론사 기사를 제공하는 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과 PC 버전의 메인 경험을 유사하게 지원해 기기 변동 등으로 인한 불편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이용자들이 모바일 버전에서 많이 쓰는 기능을 PC 버전에 추가하는 등 대폭 개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는 △'날씨' 영역에서 실시간 기온과 미세먼지 농도 등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고 △'증시' 영역에서 주요 지수 그래프와 관심 종목 주가 정보 등을 확인하고 △글자 크기를 바꾸거나 해상도에 따른 맞춤 화면 설정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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