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9471억원…전년比 58.8%↑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문기 기자
입력 2023-04-28 16: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석준 NH농협금융그룹 회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NH농협금융그룹이 비이자이익을 대폭 늘리며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94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8% 늘어난 규모다. 작년 1분기보다 이자이익은 1651억원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이 4077억원 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NH농협금융지주가 1분기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적립한 선제적 충당금은 935억원,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1억원 증가한 2932억원이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5.33%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작년 말 대비 0.09%포인트 상승한 0.39%를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의 NPL비율은 같은 기간 0.04%포인트 오른 0.30%로 나타났다.

NH농협금융지주의 1분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85%, 보통주자본비율은 13.05%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9.04%, 16.25%다.

자회사별로는 NH농협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50.6% 늘어난 6721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 NH농협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6%(카드 포함)로 전년 동기 대비 0.31%포인트 개선됐다.

이 밖에 다른 자회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 규모는 NH투자증권 1841억원, NH농협생명 1146억원, NH농협손해보험 789억원, NH농협캐피탈 246억원으로 집계됐다.

NH농협금융 측은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채권 증가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경영환경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위기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향후 적정수준의 충당금 적립을 통해 미래손실 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