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제품·산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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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4-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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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월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와 관련한 주요 내용을 사전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대표 식품기업 17개 업체가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정부는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 해당 업체의 제품개발 등 산업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서울 에이티(aT) 센터에서 '가루쌀로 여는 농업과 식품의 미래! 가루쌀로 지키는 우리나라 식량주권!'이라는 주제로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식품 원료로 가루쌀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리고 농업과 식품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정부는 식량주권 강화라는 국정과제를 설정하고, 핵심 수단으로 가루쌀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루쌀은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의 종류로, 변화하는 식품 소비문화에 맞춰 면, 빵 등 우리 국민이 즐기는 먹거리로 활용이 가능한 품종이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화를 위해 식품업계의 새로운 가루쌀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올 1월부터 가루쌀 제품개발에 참여할 식품업체를 모집하고 15개 식품업체의 19개 제품을 선정했다. 연말까지 가루쌀로 만든 라면, 칼국수, 식빵, 과자, 튀김가루 등의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가루쌀 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저당 쌀가루 활용’ 및 ‘쌀의 노화 지연 기술 개발’ 등 2개 연구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식품업체는 각 과제에서 개발된 기술을 실용화하고 제품화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식품업체들이 우리 농업과 우리나라가 당면한 사회문제에 해결에 참여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제품개발 사업을 통해 대중 소비 식품을 중심으로 가루쌀 식품 산업화를 추진하고 안정적인 가루쌀 생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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