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미·일, 내달 21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北 억제 제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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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4-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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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미국·일본 정부가 내달 21일 일본에서 3국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3국은 내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3국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에 실시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핵·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는 북한을 억제하기 위해서 3국 제휴를 강화하는 게 목표다. 한·미·일은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를 즉각 공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은 한·미·일 공조를 중시하는 미국이 제안했다. 미국은 한국 정부가 강제 징용 해법을 발표한 것을 기점으로 한·일관계가 정상화하고 있는 점을 환영하고 있다. 미국이 3국 결속을 더 강화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백악관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3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서 대면한 후 6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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