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민락편…'내 삶을 바꾸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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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04-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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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상권·문화·교육·복지 사업 동별 응축 제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민락편'[사진=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첫 번째 시리즈로 '민락편'을 25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시 사업 부서가 추진 중이거나 계획한 교통·상권·문화·교육·복지 분야 사업을 동별로 응축해 시민들에게 제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민락편' 프로젝트에서 △대중교통 편한 민락 △아이 키우기 좋은 민락 △여가 생활 즐기기 좋은 민락 △즐길 거리 가득한 민락 등을 목표로 2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대중교통 편한 민락'…전세버스·시내버스 늘린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출퇴근 시간대 서울 잠실행 광역버스 G6000번 노선에 전세버스 운행을 12회로 늘려 배차 간격을 줄일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현재 출근 시간 4회, 퇴근 시간 2회인 운행 횟수를 각각 7회, 5회로 늘린다. 또 8월 중에 민락~탑석역~장암역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시내버스도 늘린다. 민락에서 어룡역을 거쳐 의정부역·경민대까지 운행하는 3번 버스와 민락~금오동~의정부역·가능역 운행하는 11번 버스를 연말까지 각각 2대씩 늘릴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별내선)을 의정부로 연장하는 노선(안) 검토 용역도 추진 중이다.

의정부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한 타당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민락지구와 고산지구 간 연결도로를 개설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에 추진 중이며, 이어 실시설계에 나설 방침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민락'…청소년문화의집 조성

시는 상대적으로 청소년 시설이 부족한 민락에 스튜디오, 멀티플렉스실, 동아리실 등을 갖춘 민락 청소년문화의집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개소 목표다.

또 의정부시육아지원센터를 민락으로 이전한다. 전문적인 교육·보육·육아 관련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사랑놀이터 민락점을 확대·이전해 민락 내 육아 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학교 교육 환경도 개선한다. 

민락초와 민락중, 송현고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 현대화, 음악실 환경 개선, 주차장 포장 등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송산권역의 고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교 이전도 추진 중이다.
 

'여가 생활 즐기기 좋은 민락'…체육시설 건립 

시는 올해 연말에 민락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체육센터는 수영장, 농구장, 탁구장 등을 갖춘다.

또 시는 부용터널 상부에 1만1900㎡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18홀 파크골프장은 관내 처음이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관리 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올해 연말까지 활기체육공원 내 민락저류지에 풋살장 2면도 조성할 예정이다.
 

'즐길 거리 가득한 민락'…맥주축제 대표 축제로

시는 민락맥주축제를 시 대표 축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 축제는 김동근 시장이 취임 후 처음 시도한 것이다.

시는 오는 9월 열 '2023 민락맥주축제'에 가족 장터, 시민 콘서트, 어린이놀이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추가해 상권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처음 시도했던 민락크리스마스축제도 빛 축제인 루미나리에와 연계해 열 계획이다.

시는 민락천에 스트링라이트 조명(전구를 줄에 매달아 설치한 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안전하고 걷기 편한 하천을 조성 중이다.

민락천 산책로에도 900㎡ 규모의 생태 쌈지공원도 만들고, 꽃사과·벚나무 등의 군락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락 2지구를 쓰레기 특별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민락 상권의 고질적 문제였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물향기어린이공원 내 민락저류지 상부에 97대 규모의 주차 공간도 조성한다.

민락 2지구 로데오거리 주변에 노상 공영주차장 조성도 검토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해서 제기됐던 부족한 점들을 개선해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민락, 찾아오고 싶은 민락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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