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손잡고 현지 게임·블록체인 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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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4-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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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체적인 협력 계획은 추후 공개키로

  • 올 초 아랍에미리트 법인 설립 등 움직임

  • "중동·북아프리카 사업 확장 가속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현지 게임·블록체인 산업 확대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협력 계획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올 초 아랍에미리트에 법인을 설립한 위메이드가 중동 지역 사업을 본격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이번 협약으로 MISA는 현지 사업을 벌이는 위메이드에 여러 서비스 및 주요 기업과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공유한다. 위메이드는 이를 활용해 현지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해 11월 한국사우디투자포럼에 참여해 칼리드 알팔리 MISA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게임·블록체인 협업을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산하 새비게임스 그룹 자회사 '나인66'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재 인력 양성, 교육 콘텐츠, 게임 현지화 등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MISA는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와 사업 확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석유 중심인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를 다각화하기 위한 '2030 비전' 일환이다. 특히 게임과 e스포츠에 국가 차원에서 관심이 크다고 위메이드 측은 설명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북아프리카(MENA)는 위믹스 3.0 생태계 확장을 위해 중요한 지역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프로젝트·기업들과 더 밀접히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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