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3년 간 플라스틱 약 2570톤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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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4-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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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삼다수 자원 순환 노력 효과...무라벨 제품 확대, 페트병 경량화 및 회수

  • 제주개발공사 "2025년까지 삼다수 무라벨 비중 50% 확대 목표"

라벨이 없는 제주삼다수 그린 제품. [사진=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가 지난 3년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2570톤(t)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친환경 경영 성과를 공개하고 지난해 말 기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0년 대비 9%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 친환경 경영 비전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발표하고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진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 홀 프로세스의 첫 시작으로 같은 해 라벨 없는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 음용 후 그대로 순환시킬 수 있는 ‘3無(무라벨·무색캡·무색병) 시스템’을 완성하고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등급을 취득하기도 했다. 

또 음용한 삼다수병을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통해 수거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플라스틱은 2021년부터 작년까지 2년 간 약 9900만개로, 이산화탄소 약 6000톤 감축 효과가 나타났다.

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무라벨 제품 생산량을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생산라인 ‘친환경 팩토리(L6)’를 준공해 본격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기업의 ESG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지속가능한 지구와 미래를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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