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0일간 건설현장 등 2389곳 집중점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023 집중 안전점검'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0일간 건설현장과 노후건축물 등 총 2389여 곳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집중점검 대상으로 노후 시설물,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이 우선으로 선정됐다. 건축·전기·소방 등 18개 분야 19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 지역건축사협회 등의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합동으로 점검한다.

초고층 건물 등 인력으로 점검이 어려운 곳에는 드론 등을 활용해 점검한다.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시설물 안전점검도 병행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점검한다. 다중이용시설이나 가정에 자율안전검표를 제작·배부해 시민들이 직접 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자율안전점검 우수업체는 서울시·자치구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바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신속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중대한 결함은 사용금지·철거·위험구역설정 등의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점검결과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한다.

시는 이번 안전점검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자치구 4곳을 선발해 재난취약시설 보수보강 보조금 각 2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급격한 기후·사회변화로 재난의 유형과 범위도 복잡·다양해지고 있어 예방적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활 속 위험요인들을 꼼꼼히 살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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