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배홍동쫄쫄면, 초반 흥행 성공...누적 매출 4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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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4-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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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홍동 브랜드 제품.[사진=농심]


농심의 배홍동쫄쫄면이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올해 2월 27일 선보인 배홍동비빔면의 후속작 배홍동쫄쫄면이 출시 42일 만인 지난 10일까지 누적 매출 4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배홍동비빔면(55억원)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 배홍동쫄쫄면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배홍동 브랜드는 전년 대비 75% 성장하며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쫄쫄면이 쫄면이라는 콘셉트로 비빔면 시장 내에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며 배홍동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비빔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팔도를 필두로 농심, 오뚜기 등 기존 라면업체의 신제품 출시는 물론, 하림과 삼양식품까지 시장에 출사표를 내며 업체 간 각축전이 뜨겁다.

농심은 비빔면 쫄면 카테고리를 확장했고, 삼양식품은 4가지 과일로 맛을 살린 ‘4과비빔면’을 출시했다. 하림은 ‘더미식 비빔면’으로 비빔면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비빔면 경쟁이 해마다 더욱 치열해지는 것은 전체 라면 시장 규모가 최근 10년 간 2조원대를 횡보하는 반면, 비빔면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0억원대에서 최근 1500억원대까지 성장했으며, 업계는 올해 18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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