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면 매운맛으로 세계를 홀렸다…분기 수출 2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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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4-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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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장을 보러온 시민들이 라면을 고르고 있다. 올해 1∼3월 라면 누적 수출액이 2억 달러를 넘어섰다. 연합뉴스]

K-라면 매운맛이 해외에서도 통했다. 
1분기 라면 수출액이 2억 달러를 넘어서며 같은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썼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3월 라면 수출액이 2억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 이후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15년 5077만 달러에 불과했던 1분기 라면 수출액은 8년 만에 4배 이상 늘었다. 1분기 수출액이 2억 달러를 넘은 것도 처음이다. 

해외시장에서 K-라면이 주목받는 이유는 K-콘텐츠 확산과 국내 라면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해외 공략이 큰 몫을 했다.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끓이는 레시피인 '짜파구리'는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며 정식 제품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오뚜기 진라면은 방탄소년단(BTS)의 진을 모델로 기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예능과 셀럽들을 통해 해외에 알려지며 수출이 내수를 넘어서기에 이르렀다.  

농심은 신라면과 짜파게티, 너구리 등 스테디셀러 제품의 선전에 짜파구리까기 가세하면서 전 세계 5위 라면기업으로 성장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이르면 올해 농심의 글로벌 시장 순위가 한 단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7억6543만 달러(약 9453억원)를 달성했다. 연평균 수출액이 10%대인 것을 감안할 때 올해는 8억 달러 중반까지 수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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