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협업툴 월간 이용자 수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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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4-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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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곧 1위였던 가비아 '하이웍스' 따돌려

  • 2021년 출시 이후 지속 MAU 증가세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의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전체 협업툴 중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해외에서도 이용자 수가 45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의 협업툴(도구) '네이버웍스'가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기업이 개발한 협업툴 6종 가운데 모바일 앱 기준 사용자 수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1위였던 가비아의 '하이웍스'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10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네이버웍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8만4102명이었다. 이는 주요 국내 협업툴 중 선두다.

그 뒤를 가비아의 '하이웍스'(16만982명), 카카오의 '카카오워크'(11만2902명), 토스랩의 '잔디'(8만6634명),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4만9514명), NHN의 '두레이'(4만5644명)가 이었다.

네이버웍스는 지난 2020년 10월 브랜드명을 기존 '라인웍스'에서 변경하고 2021년 2월 신규 앱을 출시했다.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였지만 라인웍스 이용자들이 유입되는 등의 효과로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처럼 2021년 8월 들어 MAU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겼다. 

이후 한동안 하이웍스에 이은 2위 자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MAU 16만 명을 돌파하며 처음으로 하이웍스의 MAU를 넘어섰다. 2023년 들어서는 지속적으로 격차를 벌리며 1위를 굳히는 모양새다. 

네이버웍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이용자 수를 늘려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의 글로벌 고객사 수가 2020년 10만에서 지난해 4분기 43만으로 네 배 이상 증가했고, 이용자 수는 4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토대로 연간 경상 매출(ABR)이 2022년 3분기와 4분기 연속으로 100억 엔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거둔 성과다. 

한편 상위 6개 협업툴들의 합산 MAU는 지난해 3월 53만6984명에서 올해 3월 63만9778만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수치다. 다만 코로나19 기간 동안 활성화됐던 재택근무가 올해 들어 속속 사무실 근무로 전환되는 만큼, 향후 협업툴들의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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