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적극 대응 위해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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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4-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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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4~고3, 22년 2학기부터 현재까지 학교폭력 경험과 인식 조사

  • 저경력 기술직 공무원 업무역량 강화 방안 마련 위한 정담회 개최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며 학생이 가정에서 PC 또는 모바일(스마트폰, 태블릿)로 학교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에 개별 접속해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인증번호 확인 후 참여할 수 있다.

조사내용은 2022학년도 2학기 시작부터 조사 시점까지 학교폭력에 대한 경험(목격·피해·가해 경험)과 인식 등이며 조사기간 동안에는 24시간 설문에 응할 수 있다.

실태조사 참여 과정에서 소외 학생이 없도록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음성 지원 △단축키 활용 서비스 등의 웹 접근성 기술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7개 언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필리핀어·러시아어) 지원 서비스 등 편의가 제공된다.

실태조사 결과는 9월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학교별로 정보 공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로 신고된 사안에 대해서는 학교와 교육(지원)청, 경찰이 조사‧조치할 것”이라며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계획을 수립하니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저경력 기술직 공무원 업무역량 강화 방안 마련
경기도교육청은 저경력 기술직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정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교육청, 부천·화성·광주·의정부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대상은 25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및 학교 소속 저경력(8~9급) 기술직 공무원 243명이다. 

정담회 진행방식은 도교육청 시설과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해 기술직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근무지별 현안과 업무 추진의 어려운 점을 듣는 등 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향후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업무와 인력 재배치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연수계획 수립 △만족도 조사를 통한 추가 발전 방향 수립 △ MZ세대를 위한 전자 업무매뉴얼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이헌주 시설과장은 “저경력 기술직 공무원과의 자유로운 소통 시간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지원 방안이 수립되도록 하겠다”며 “저경력 기술직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시설사업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신규 기술직 채용을 확대했으며 그 결과 경력 4년 미만 8~9급 공무원은 243명으로 전체 기술직 공무원의 4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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