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북연락사무소·군통신선 나흘째 무응답…고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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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4-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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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연합훈련·유엔 북한인권결의 채택 등 반발 차원인 듯

[사진=국방부]

북한이 지난 7일 이후 나흘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고의적으로 응답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0일 통일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군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가 북측의 무응답으로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군 당국은 군통신선으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4시 마감통화를 진행한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 통화를 시작으로 공동연락사무소 및 군통신선 정기 통화에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현재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과 군 통신선 모두 우리 측 구간에는 기술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연이은 한·미 연합훈련과 유엔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등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의도적 응답 거부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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