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출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1회 추경 1조8462억원보다 5.4%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7108억원과 특별회계 2346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1일 개회하는 제337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회계별로는 제1회 추경보다 일반회계가 1055억원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63억원 줄어 전체 증액분 992억원을 일반회계 확대가 이끌었으며 시는 경기 변동과 생활물가 상승의 영향을 직접 받는 시민 지원과 법정·의무 복지사업, 재난 예방시설을 중심으로 하반기 집행계획을 구성했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이번 추경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고유가 피해지원금 441억원을 반영하고,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에 61억원과 운수업계 유가보조금에 52억원을 편성해 유가 상승으로 커진 가계의 이동비와 운송업계의 운영비 부담을 낮추면서 지역 내 소비와 경제활동 위축을 줄일 계획이다.
집중호우와 생활권 사고에 대비한 안전 분야에는 침수 우려 하천 자동차단시설 설치비 9억원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비 4억원,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비 1억원이 반영됐으며 위험 상황에서 하천 진입을 신속히 막고 학교 주변 보행환경과 재난정보 전달체계를 보완하는 데 재원을 투입한다.
이번 추경은 단기적인 물가 부담 지원뿐 아니라 돌봄과 대중교통, 재난 대응처럼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한 분야를 함께 보강하는 구조로 마련됐으며 시는 시의회 심사 과정에서 사업별 집행 가능성과 시급성, 수혜 범위 등을 설명하고 의결 이후 민생·안전사업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4월 올해 본예산 1조6420억원보다 2042억원 늘어난 1조8462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안을 편성하면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보상금 114억원과 노인일자리 37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29억원, 대중교통비 환급사업 27억원 등을 반영해 민생경제와 이동비 지원을 확대했다.
제1회 추경에는 침수 우려 하천 자동차단시설 10억원과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 10억원, 교량·육교 안전점검 7억원, 교통약자 스마트 횡단보도와 바닥신호등 5억원도 포함됐으며 제2회 추경은 앞선 안전투자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통학로와 재난 예·경보시설을 추가로 보강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세입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계와 이동, 돌봄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업은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재원을 우선 배분했다"며 "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해 시민이 지원 효과를 빠르게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13일 제337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부의안건을 공식 공고했으며 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추경안의 세입·세출 규모와 사업별 증액 필요성, 집행 일정 등을 검토한 뒤 최종 의결할 예정으로 의회 심사에서 조정되는 사업과 금액은 확정예산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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