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장인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했다. 공항에는 ‘친이낙연계’ 좌장으로 불리는 설훈 민주당 의원과 윤영찬·전혜숙 의원 등이 나와 이 전 대표를 마중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장인인 김윤걸 전 교수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출국 10개월 만에 귀국했으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상주를 맡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장례를 치른 이후 일정 기간 국내에 체류하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 오는 18일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7일 유학 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워싱턴 DC 소재 조지워싱턴대학에서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다.
한편 고 김윤걸 교수의 일생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지난 7일 향년 95세의 나이로 작고한 고 김윤걸 교수는 1929년생으로 전북 순창 출신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순창농고 물리 교사로 교편을 잡았다. 이후 전주고등학교 물리 교사를 맡으며 많은 제자를 배출했다. 슬하에 1남 3녀를 뒀다.
또 그는 군산교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청주교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은퇴했다.
고 김윤걸 교수 제자인 전주고 41회 이종현 동창회장은 “당시 물리를 배웠는데 참 열성적이셨고 학생들에게 인기도 많았다”며 “김윤걸 교수님은 전북의 아인슈타인 박사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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