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올해 1만8000여개 일자리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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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4-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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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취약계층·기업·신산업· 소상공인 대상 120개 사업에 1860억원 투입

[사진=김한호 기자]

익산시는 청년·취약계층·기업·신산업·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지역 경쟁력과 고용성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1860억원의 예산을 들여 21개 분야, 120개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고용률 62.6% 달성과 1만8013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고용기본법의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에 따라 올해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공시했다.

우선 청년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안착 지원을 위해 22개 사업에 1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청년취업, 익산형 이음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 지원을 비롯해 창업, 취업연계서비스 및 직업훈련, 생활안정 분야로 청년 인력 양성과 청년거주 유도에 집중한다.

익산 청년시청 운영을 통한 ‘위드로컬 청년창업’지원, 매월 성공취업 취업박람회 개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 등 특수 시책를 통한 일자리 창출 동력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신중년일자리센터를 비롯해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저소득층 일자리와 아동·노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16개 사업, 721억원의 예산을 들여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와 자립역량을 강화해나간다.

이와 함께 기업 및 신산업 성장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에 총18개 사업, 2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수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고용 창출 확대와 사회적 기업을 통한 노동 전환 등으로 지역 고용률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농식품·바이오·홀로그램과 같은 기반산업 육성으로 안정적 일자리 확보에 초점을 맞춰, 청년 창업 및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청년몰 상상노리터 운영, 야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와 지역 내 자립경제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및 가정 경제 안정화에 주력한다.

마지막으로 공공분야 직접 일자리 창출, 지역 구인구직 취업서비스 지원, 농촌 귀농귀촌, 청년 농업인 등 총 80개 사업에 729억원을 지원해 일자리 다각화를 모색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해 2021년 대비 청년 고용율이 3.7%p, 여성고용율 1.3%p가 상승한 결과를 가져왔다.
 
익산청년시청, 청년정책 벤치마킹으로 ‘문전성시’

[사진=익산시]

익산청년시청이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전국에서 우수 청년정책 벤치마킹 선진지로 부상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에만 서천군·완주군·곡성군 관계자들이 청년시청을 다녀간 데 이어, 7일에는 전주시 청년정책 담당자들이 대한민국 제1호 익산청년시청을 방문했다.

전주시청 청년정책과장을 필두로 하는 4명의 관계자들은 층별로 시설을 살펴보고, 청년시청 관계자와 티타임을 가지며 익산시 우수 청년정책 사례를 듣고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에 개청한 익산 청년시청은 청년 소통창구·정책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하며, 청년층이 어려움을 겪는 취업부터 창업·주거 문제까지 아우르는 청년 종합 상담창구를 구축해 각광받고 있다. 

총 4층 규모인 청년시청은 청년들의 궁금증 해소와 각종 업무처리가 가능한 청년민원실과 북카페, 청년아지트, 청년 교육 공간인 ‘프로그램실’, 대관 전용의 ‘커뮤니티실’, 창업지원공간인 ‘스마트 스튜디오’, 16개 사가 입주한 ‘창업보육실’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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