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방중 동행한 에어버스, 中에 조립공장 신설… 2008년 후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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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04-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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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버스 페이스북]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중국에 여객기 최종 조립 생산라인을 세운다. 생산라인 설립은 2008년 이후 두 번째다. 에어버스는 중국에서 생산능력을 2배로 키운다는 입장이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중에 동행한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 항공사들과 역내 잠재적 고객사들을 위한 현지 서비스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포리 CEO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라인 신설 관련 기본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신규생산라인은 2025년 말 가동을 목표로 중국 톈진에 지어질 계획이다. A320 중거리 여객기를 조립하게 될 예정이다.
 
앞서 2008년 건립된 톈진의 기존 생산라인에서는 A320를 월 4대씩 생산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연내 월 6대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대통령실을 인용해 이날 에어버스가 중국 항공기재집단유한회사(CAS)와 여객기 160대를 구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국영 항공사인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국제항공은 에어버스의 A320 여객기 292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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