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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9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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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04-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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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및 현대자동차 그룹사 부지 내 전기차 충전기 총 848기 구축 예정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부 주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신청한 9개 사업이 모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환경부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25개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을 신청 받아, 선정된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총 7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9개 사업을 주관하며, 이를 통해 총 848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한다. 이 중 초급속 충전기는 3기, 급속은 374기, 완속은 471기다.

고흥군, 아산시, 오산시, 임실군, 함양군, 합천군 등 지자체 6곳에 대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과 현대자동차 그룹사 3곳(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무공해차 전환(K-EV100)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EVC사업팀 신설 이후, 2025년까지 국내 시장 톱5 지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모트렉스EV'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모트렉스EV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 역량 간 시너지 효과로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자체나 그룹 계열사 외에도 공장, 업무, 상업, 주거시설, 주차장 등 생활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전기차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설관리 역량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상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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