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시대, AI 비용 절감이 경쟁력…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360'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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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4-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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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트너 전망 '클라우드 전환 2025년 95%까지 증가'

  • 플렉세라 보고서 '기업 82% 최우선 과제 비용 관리'

  • 나인투랩스, 옵스나우360으로 클라우드 비용 4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업 IT 시장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비용 절감 수단이 경쟁력의 한 축으로 떠올랐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베스핀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옵스나우360’이 비용 절감을 포함한 운영 효율화 도구로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IT 환경이 보편화하고 이를 지원할 솔루션과 클라우드 보안 강화 기술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IT 비용 관리가 클라우드 비용 관리와 같은 의미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최대 화두인 IT 비용 절감 관점에서 옵스나우360이 AI 기술로 지속 비용 절감, 최적화, 거버넌스를 구현하는 CMP 솔루션이며 '가장 효과적인 혁신 도구'라고 소개했다.

◆기업에 클라우드 확산 본격화…보안 우려 수준 넘어선 '비용 부담'

실제로 IT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오는 2025년 기업의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 규모는 전통적인 IT 지출 규모를 넘어서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비율은 2021년 30% 미만에서 2025년 95%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 451리서치의 마켓모니터서비스에 따르면 2021년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비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으로 240억 달러(약 28조2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낭비했는데, 이는 전체 클라우드 비용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IT인프라 최적화 솔루션 업체 플렉세라의 2023년도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기업 82%는 비용 관리를 클라우드 관련 최대 과제로 지목했다. 10년 넘게 진행된 이 조사에서 기업이 ‘보안’보다 ‘비용 관리’를 우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360은 AI 기술로 지속 비용 절감 방안을 제공한다. 베스핀글로벌은 멀티 클라우드 MSP로서 다양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운영 경험과 실제 고객 환경 운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옵스나우360은 이 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클라우드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도구를 통합해 개발한 CMP 솔루션이다. 기업이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두지 않고 클라우드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이다.

나인투랩스는 전략·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뽑기방 킹덤’ 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게임 제작사다. 이 회사는 모든 게임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한다. 사업 초기보다 클라우드 사용량이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자원과 비용을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방안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 수단을 찾아야 했다.

옵스나우360을 도입해 미사용 자원을 삭제하고 실제 사용량에 맞게 조정하는 리소스 최적화를 진행했고,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별 약정 할인 추천 기능을 통해 전반적인 클라우드 비용을 40% 이상 절감했다. 클라우드 총 비용과 세부 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청구된 비용을 분석해 각 자원 실사용량을 시각화하는 대시보드로 꾸준히 비용을 관리하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 운영 위한 비용 최적화·정책·자원·보안 관리 실현
 

옵스나우360 대시보드 [사진=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360은 멀티 클라우드 운영에 필요한 △비용 최적화 관리(옵스나우360 코스트) △비용 거버넌스 구현(옵스나우360 거버넌스) △자원 관리(옵스나우360 애셋) △데브옵스 자동화(옵스나우360 데브OS) △보안 형상 관리(옵스나우360 시큐리티) 기능을 제공한다.

옵스나우360 코스트는 멀티 클라우드 비용 가시성 확보와 비용 최적화를 돕는다. 기업 클라우드 사용 패턴을 자동 분석해 기업에 맞춤형 클라우드 비용 절감 방법을 제안한다. AI를 활용해 비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비용을 탐지한다. 이에 대한 알람을 보내 빠른 대처를 돕는다. CSP별 약정 할인 모델 추천과 비용 현황 보고서를 제공한다.

옵스나우360 거버넌스는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와 모범사례 기반으로 기업 내 전문 조직 없이 비용 거버넌스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정책과 규칙을 생성하고 모니터링, 준수 검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옵스나우360 애셋은 분산된 멀티 클라우드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가시성을 제공한다. 기업의 실사용 패턴에 맞춤형 자원 구성을 추천한다. ‘태그 어시스턴트’ 기능으로 자원 관리에 필요한 태그 작업을 효율화하고 이상 자원 생성을 즉시 탐지한다.

옵스나우360 데브OS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데브옵스 통합 플랫폼 기능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과 애플리케이션 배포 기능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해 데브옵스 자동화를 실현한다.

옵스나우360 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CSPM)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술 요소를 적용한 거버넌스, 인프라 구성을 지속 모니터링해 취약점을 평가하고 설정 오류 탐지, 개선 조치를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옵스나우360은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HelpNow), 얼럿나우(AlertNow), 아이오티옵스(IoTOps) 등 자체 솔루션과 파트너사 솔루션에 연동할 수 있다”며 “기업에 맞는 맞춤형 클라우드 운영 관리 환경을 통합인증(SSO)으로 이용하면서 자산, 비용, 보안 관리 역량과 개발·운영 효율, 장애 대처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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