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18회 부곡동 유천문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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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4-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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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 부곡동 수원지 농업기술센터 일원

'제18회 부곡동 유천문화축제’ 상설무대에서 어린이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동해시 부곡동 수원지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는 벚꽃의 향연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이는 시의 봄철 대표 축제인 ‘제18회 부곡동 유천문화축제’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는 동해시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 하고 시 개청 4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년 만에 재개했다. 또한, 축제는 유천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을 맡아 4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이날은 벚꽃이 꽃망울을 활작 터트리며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설무대에서 펼쳐진 수준 높은 공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제18회 부곡동 유천문화축제’ 현장[사진=이동원 기자 ]

행사 첫날인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벚꽃팡팡 플리마켓, 유천제례 및 지신밟기, 개막식 식전 공연, 유천문화축제 개막식 및 동해시 개청43주년 기념 음악회가 진행됐다.
 
이어, 둘째 날인 2일에는 플리마켓 및 체험행사, 청소년 어울마당, 해군 군악대 연주, 벚꽃 나드리 축하공연, 유천 마술 한마당 및 버플공연, 청소년 어울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되어 있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한편, 축제 현장에서는 “동해 구 상수시설 10년을 기억하다”라는 현수막이 눈에 띄어 이곳에 가보니 국가등록문화재인 ‘동해 구 상수시설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사진 기록을 전시해 놓은 곳이였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도 시민들과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2014년 문화제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곳이었다.
 
이와 더불어, 축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 벚꽃향기의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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