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백화점 이어 신세계면세점 입점… K패션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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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3-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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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이 신세계면세점 입점해 브랜드 판로 확대나선다. [사진=W컨셉]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한다. 
 
W컨셉은 오는 31일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 입점해 편집숍 형태의 ‘W컨셉관’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W컨셉과 신세계면세점은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면세점 입점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로를 확대하고, K-패션 알리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내국인과 K-패션에 관심이 많은 중국, 동남아시아 등 고객을 겨냥해 국문몰과 중문몰에 동시 입점한다.
 
W컨셉에서도 내외국인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인 ‘유어네임히얼’, ‘그로브’, ‘데이즈데이즈’, ‘하시’ 등 17개를 선별해 선보인다. 면세점 핵심 카테고리인 ‘잡화’, ‘스윔웨어’ 브랜드도 입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그동안 널디, 아크메드라비, 엠엘비, 라이프워크 등 유망한 K패션 브랜드를 발굴, 입점시켜 해당 브랜드를 해외에 홍보하고 진출하는데 적극 지원해 왔다. 이에 K패션은 팬데믹 충격이 있던 2020년에 35% 역성장한 것을 제외하고는 2019년 91%, 2021년 109%, 2022년 24% 등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여왔다. 이번 W컨셉 오픈으로 면세점은 트렌디한 브랜드를 입점시킬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패션 브랜드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20~30대 젊은 국내 소비자들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도 K패션 브랜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입점해 국내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겠다”고 전했다.

고윤정 W컨셉 상품기획담당은 “지난해 백화점에 이어 입점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위해 면세점 입점을 준비해왔다”며 “면세점 입점 브랜드를 지속 확대해 K패션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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