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트마 바툴가 몽골 전 대통령 밀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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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3-03-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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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 - (주)콜핑 김상숙 전 회장,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할트마 바툴가(왼쪽) 몽골 전 대통령이 밀양시청을 방문해 박일호 밀양시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할트마 바툴가 몽골 전 대통령(60)이 지난 29일 밀양시를 찾았다.

한·몽골 문화경제교류협의회(회장 하만석) 주관으로 밀양시를 방문한 할트마 바툴가 전 대통령 일행은 밀양의 명소인 표충사, 영남루, 밀양강 둔치 벚꽃길 등을 둘러보고 밀양시청을 방문했다.
 
박일호 시장은 환담을 통해 “벚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시기에 밀양을 찾아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밀양 방문의 해로 많은 몽골 분들이 밀양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밀양과 몽골 간의 우호적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툴가 전 대통령은 “몽골에서는 한국어가 제3외국어가 될 정도로 한류 문화가 많이 확산돼 있다. 오늘 둘러본 밀양의 명소를 기억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바툴가 전 대통령은 삼보세계챔피언 및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과 도로교통건설도시개발부와 농업공업부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몽골 제5대 대통령을 지냈다.
 
한편 밀양은 지난해 연말‘2023 밀양 방문의 해’를 선포했으며,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편리한 교통망 등 지리점 장점을 최대한 살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으로 관광객을 마중 나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상숙 ㈜콜핑 전 회장이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에 500만원을 기부했다.(왼쪽부터 박만영 ㈜콜핑 회장, 김상숙 ㈜콜핑 전 회장, 박일호 밀양시장)[사진=밀양시]

또한 밀양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후 밀양을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금의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져 지난 29일 1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박만영 ㈜콜핑 회장의 배우자인 김상숙 ㈜콜핑 전 회장이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박만영 회장과 김상숙 전 회장은 밀양시 단장면 출신으로,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인 주식회사 콜핑, 골프웨어인 BTR과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위한 KICT 자회사를 운영하며 향우 기업으로서 평소에도 밀양시에 많은 기부를 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상숙 전 회장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고향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심에 감사드리며, 항상 고향을 생각해 주시는 향우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밀양시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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