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부에 인천 계양구 북부 관할로 편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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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3-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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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인구와 학생 수 지속적으로 감소

  • '교육감이 외치는 유~퀴즈' 청렴 행사 진행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 계양구를 북부교육지원청 관할구역으로 재지정해달라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을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지역 인구와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관계 규정상 현행 2국 체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계양구와 서구를 관할하는 서부교육지원청은 서구만으로도 인구수와 학생 수가 인천 자치구 중 가장 많고, 청라, 검단, 루원시티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또 신설 학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교육지원청이 관할하는 규모의 적정성을 고려했을 때 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변화하는 지역 여건을 토대로 교육지원청을 균형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부평구와 인접한 계양구를 북부교육지원청 관할구역으로 편입시키는 안(「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지난 2004년 서부로 분리됐던 계양구가 20여 년 만에 다시 북부로 편입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행령 시행 시점과 사무 이관에 관한 행정 처리 등을 위해 전 기관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조직 환경 등 행정 여건 변화에 따른 교육지원청의 관할구역 재지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교원 인사 등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감이 외치는 유~퀴즈’ 청렴 행사 진행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9일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청정수 시즌2 - 교육감이 외치는 유~퀴즈」에 참석해 청렴을 주제로 직원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청정수’는 청렴을 정의하는 수요일이라는 의미로, 교육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관장 주관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도성훈 교육감이 직원들에게 청렴 퀴즈를 내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공무원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하는 청탁금지법 등 5대 반부패 법령에 관한 퀴즈 △서부교육지원청 직원들이 교육감에게 청렴을 묻고 교육감이 답하는 AMA(Ask Me Anything) 등을 진행했다. 퀴즈 이후에는 직원들과 함께 ‘공정, 친절이 곧 청렴입니다’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맑고 투명한 청렴 인천교육을 구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계속 운영해 교육 가족의 청렴 의식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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