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타이어 부당거래 혐의' 우암건설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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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03-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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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우암건설 사이 부당 거래 정황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한국타이어 발주 공사 배임 사건 수사를 위해 우암건설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한국타이어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의 사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51)이 장 대표가 최대 지분을 가진 우암건설에 한국타이어 발주 공사를 몰아주고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상황이다.
 
우암건설은 지난 2014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압연동 증설공사와 한국타이어 연구개발(R&D) 센터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공사를 맡은 바 있다. 해당 건설사는 2013년에도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3차 증설 공사와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아트라스비엑스의 전주공장 증설공사 등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 짓고, 장 대표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해 공사 수주 과정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27일 조 회장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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